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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강수량 뜻, 몇 mm면 많은 비일까?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는 비의 양

by 사주탓금지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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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우리는 말하죠.
“오늘 비 진짜 많이 오네”, “시간당 몇 mm래?”
그런데 여기서 문득 궁금해지는 게 있습니다. 도대체 시간당 몇 mm가 얼마나 많은 양인 걸까요?

기상청 발표에서는 “시간당 강수량 30mm 이상”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초보자 입장에서는 이게 정말 위험한 수준인지, 그냥 우산만 잘 쓰면 되는 건지 감이 오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시간당 강수량의 정확한 뜻, 그리고 실제로 우리 몸이 체감하는 정도, 관련 정보 조회 방법까지
차근차근 쉽게 풀어드릴게요.

강수량이란? 강우량과 다른 말일까?

먼저 헷갈리는 용어부터 정리해볼게요.

  • 강수량: 하늘에서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모든 형태의 수분 총량
  • 강우량: 그 중에서도 ‘비’만 측정한 양
  • 강설량: ‘눈’만 측정한 양

즉, 강수량은 강우량과 강설량, 우박 등을 모두 포함한 넓은 개념이에요.
예를 들어 눈이 와서 쌓였을 때도, 그 눈을 물로 녹여서 깊이를 측정하면 ‘강수량’으로 집계되죠.

비, 눈, 우박의 정의도 정확히 알아두면 좋아요

  • : 대기 중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해 지상에 떨어지는 것
  • : 수증기가 얼음결정으로 변해 내리는 것 (기온 낮으면 가루눈, 높으면 눈송이)
  • 우박: 빙점 아래에서 형성된 얼음 덩어리로, 위 아래로 반복 상승하며 여러 겹이 쌓여 만든 구형 얼음

이러한 모든 것이 '강수'에 포함되며, 기상청의 '강수량' 수치에는 **모두 녹인 상태의 물 깊이(mm)**로 반영됩니다.

시간당 강수량, 단위는 왜 mm일까?

우리는 강수량을 ‘mm(밀리미터)’로 표현하는데요.
이 단위는 특정 시간 동안 수평한 지면 위에 쌓인 물의 깊이를 의미합니다.
즉, 1시간 동안 내린 비가 고여 10mm 높이의 물이 쌓였다면, 시간당 강수량은 10mm라는 뜻이에요.

강수량 구간별 비의 강도는?

기상청에서는 시간당 강수량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 약한 비: 시간당 3mm 미만
  • 보통 비: 시간당 3~15mm
  • 강한 비: 시간당 15~30mm
  • 매우 강한 비: 시간당 30mm 이상 (경보 또는 주의보 수준)

체감으로 느끼는 시간당 강수량 예시

숫자만 보면 감이 잘 안 오시죠?
그래서 실제로 사람이 체험한 기준으로 예를 들면 아래와 같아요.

  • 2.5mm/h: 옷이 젖지도 않고, 그냥 안개비처럼 느껴짐
  • 6.5mm/h: 빗방울이 보이고, 땅에 물웅덩이가 생김
  • 11mm/h: 우산이 없으면 옷이 확실히 젖고, 땅에는 흐르는 물 고임
  • 20mm/h: 우산, 우비 모두 필요. 시야 확보 어려워짐
  • 30~40mm/h: 운전 중에도 와이퍼가 버거울 정도. 작은 하천이나 도로 침수 가능
  • 50mm 이상: 매우 위험한 수준. 호우경보 가능성 높음

왜 ‘하루 강수량’보다 ‘시간당 강수량’이 더 중요할까?

일반적으로 우리는 하루 또는 이틀 동안의 비 양을 ‘누적 강수량’으로 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침수나 피해는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느냐에 따라 갈려요.

예를 들어, 하루 종일 50mm 내린 비보다,
1시간에 50mm가 쏟아지는 폭우가 훨씬 위험한 상황을 만들죠.
이 때문에 기상청에서도 시간당 강수량 기준으로 호우주의보, 경보를 판단하게 됩니다.

시간당 강수량, 차 안에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기상청이나 유튜브에는 차 안에서 비가 내리는 모습을 시간당 강수량별로 보여주는 영상도 있어요.
차창 밖이 얼마나 뿌옇게 보이는지, 와이퍼가 비를 얼마나 감당 못하는지 직접 비교하면 한눈에 감이 오죠.

  • 5mm/h: 시야 확보 가능
  • 15mm/h: 와이퍼 없으면 운전 어려움
  • 30mm/h 이상: 와이퍼로도 시야 확보 어려움 → 이때는 외출 자체를 피하는 게 좋아요

그럼 비 오는 날, 걷는 것 vs 뛰는 것, 뭐가 더 젖을까?

이 질문,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해봤죠?

실제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이탈리아 브레샤대학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비 오는 날에는 걷기보다는 뛰는 게 더 젖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 걷는 사람 옷 무게 증가: 약 195g
  • 뛴 사람 옷 무게 증가: 약 110g
    결국 빨리 뛰어서 피하는 게 조금이라도 더 젖지 않는 방법이라는 거죠.

10분 단위 강수량 정보도 있다?

비가 그칠 줄 알고 기다렸는데 계속 오는 날, 한없이 우산 없이 버티는 경우도 있죠.
이럴 때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10분 단위 강수량 정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바로가기

또는 날씨알리미 앱을 설치해두면 실시간으로 내 위치 기준 강수량, 강수 예보 등을 빠르게 알 수 있어요.

이 기능은 특히 여름철 소나기, 국지성 호우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강수량 정보,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 기상청 날씨누리
  • 기상청 모바일 웹
  • 날씨알리미 앱 (기상청 공식)
  •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날씨 기능: 시간당 강수량 포함한 실시간 예보 제공

이 중 ‘날씨알리미’ 앱은 특보 알림, 시간별 강수 예보, 우산 챙기기 알림까지 제공해줘서 출퇴근길 필수 앱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무리 요약

  • 시간당 강수량은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깊이(mm)’를 의미합니다.
  • 30mm 이상이면 ‘매우 강한 비’로, 침수나 사고 위험이 커지는 수치예요.
  • 하루 강수량보다 시간당 강수량이 실제 체감 피해와 더 직결됩니다.
  • 10분 단위 강수량 정보나 기상청 앱을 활용하면 미리 대비할 수 있어요.
  • 비 오는 날에는 가급적 뛰는 것이 덜 젖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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